찰나의 순간

은행나무 연 걸렸네

sinight 2011. 11. 3. 10:22



Lullaby Of Birdland - Fried Pride 
 

하나



출근길.
랜덤으로 설정해놨더니 가을타는 곡만 쏙쏙 선곡해준 쎈스! 플레이어 덕에 즐겁게 왔다.

노란 은행
물빠진 고동색 잎
콤콤한 자연 방구탄이 된 은행알
.
.
을 보니까

예전에 은행을 치사량(80알) 가까이 섭취하고 응급실 간 아버지와, 이 얘길 듣더니
건미역 반봉지 먹고 병원 간 엄마 얘기로 응수한 벗이 생각났다.
미역이 뱃속에서 엄청 불어서 복통을 호소하셨다고.



나의 낭만 파괴자들. ㅋㅋ



어쨌든-
이파리는 쎄하고 하늘은 쨍한 가을.
복작대는 맘과 다르게 날 참 좋으다.


연 본 김에 그간 모은 연 대방출. 
 .
.

두울-



셋,




넷!




다섯.ㅎ

 





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