씽쑝쌩쑝
The Last Time He Saw Dorie - Copeland
sinight
2011. 10. 18. 17:50
구름간다구름간다구름간다구름간다..
계절이 바뀐다고 목이랑 코 사이 숨구멍이 칼칼하더니 편도가 똥똥해졌다.
언제부턴가 환절기면 꼭 겪는 감기.
여름을 불붙은 조개탄으로 너무 힘들게 나서 그런지 겨울이 많이 생각난다.
특히 클럽 공연 보고 나와서 뭔가 설레는 맘으로 인증샷 찍으려고 발 동동 구르고 서있던 부질없는 때가.. 사실 사진은 아무것도 아니고. 그냥 더 ‘있고’ 싶었던 것 같다.
지금은 땡 하면 고고씽. ㅎㅎ
어쨌든 입김 호호 불고 나올 때 진짜 좋았다. 공연 보는 게 너무 좋았으니까. (지금도 좋지만)
계속 정신 못 차리고 철없이 살았으면 했는데..
요즘 들어 자꾸 정신 드는 일들이 생긴다. 고개 바짝 들고 어깨에 힘을 주라고,
싸인을 보내는 것 같어.
입김이 호호.3
벌써 한계절 쑝 보내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