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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나의 순간

징크스



몇년 째 같은 브랜드의 샤프만 쓰는 지인이 있다. 난 이것만 써.
그게 없으면 아무것도 쓸 수 없다며.
내 샤프.
내 샤프 어디갔냐.


아직 큰 징크스는 없다.
서로 연관없는 것들 사이에 연결고리를 맺어서 마음의 위로를 얻으려 할 때는..
아무래도 B를 부르는 A라는 조건은 충족되지 않을 때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세상에 꼭은 없으니까.
괜히 없어도 될 약점 하나를 더 짓지 말아야지. 안그래도 난 충분히 미신적이야ㅋ라고.


징크스가 굳기 전에 째로 던져 버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.





(반지 빼고 다시 쓸까..)






throw away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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